왜 논술·국어 학원비는 유독 저렴할까? 108곳 데이터로 확인

영어·수학 학원비는 다들 관심이 많은데, 논술·국어 학원비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습니다. 108곳의 실제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생각보다 재미있는 그림이 나왔어요.

분당구에서 가장 저렴한 과목, 논술·국어

분당구 전체 논술·국어 학원 평균 교습비는 211,445원, 중앙값은 163,168원입니다. 앞서 다뤘던 영어(438,324원)나 종합·보습(387,837원)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에요. 분당구 6개 과목 중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합니다.

그런데 동네마다 격차는 여전히 크다

전체적으로 저렴한 과목이라고 해서 지역 편차가 없는 건 아닙니다. 표본이 5곳 이상인 동만 비교해보면 이렇습니다.

평균 교습비표본 수
서현동308,263원16곳
정자동230,229원26곳
수내동211,047원28곳
삼평동170,720원5곳
야탑동169,622원9곳
이매동124,215원8곳

서현동(308,263원)과 이매동(124,215원) 사이엔 2.5배 차이가 납니다. 앞서 이매동을 “튀지 않는 균형잡힌 동네”라고 소개해드렸는데, 논술·국어 교습비에서만큼은 확실히 저렴한 쪽에 속하네요.

왜 논술·국어가 유독 저렴할까

몇 가지 추정이 가능합니다. 첫째, 논술·국어는 개인 첨삭이나 소규모 그룹 수업 형태가 많아 대형 프랜차이즈 대비 고정비 부담이 적을 수 있어요. 둘째, 영어·수학처럼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학원들이 가격 경쟁력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건 데이터로 확인된 사실이라기보다 추정이니, 참고 정도로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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